이 공장은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 업체인 칭샨홀딩스 그룹의 3개 현지 자회사 중 하나인 딘선 아이언엔 스틸 컴퍼니(DISCO)가 완성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짐바브웨의 인프라 개발 등에 사용되는 건설 자재 수입 비용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 후반 ZISCO가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철강을 생산하며 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던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ISAZ는 짐바브웨가 연간 150만 톤의 철강을 소비한다고 밝혔으며, 만히제 철강 공장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고 잉여 생산량을 수출하여 외화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히제 철강 프로젝트는 현재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통합 철강 공장으로 선전되고 있으며, 짐바브웨가 2030년까지 중상위 소득 사회를 달성하고자 하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현재 공장에서 서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광산에서 철광석을 채굴하고 분쇄 작업을 진행하며, 또다른 원료인 석회석은 마스빙고의 광산에서 추출되고 있다. 뛰어난 운송망을 통해 원자재 확보 및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 제철소는 최초 단계에서 현재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선철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철강, 빌렛, 철근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2,500명의 직원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