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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 클래리베이트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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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 클래리베이트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 1위 선정

삼성전자가 클래리베이트 선정 2024 글로벌 혁신기업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클래리베이트 선정 2024 글로벌 혁신기업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혁신적인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7일(현지시간) 2024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 리스트를 발표하며, 삼성전자가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순위는 확신과 일관성을 가지고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과 연구 기관을 평가하며, 특허를 받을 수 있는 탁월한 아이디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올해는 처음으로 상위 100개 조직을 선정했다.
올해 순위는 특허 출원 규모, 발명의 영향력, 특허 승인 성공률, 특허 세계화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었다. 삼성전자는 이 4가지 평가 지표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5G,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그 외 명단에는 LG화학, LG전자, 기아,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삼성SDI 등도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삼성전자는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클래리베이트의 100대 혁신 기업은 총 10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선정되었다. 일본이 38개의 기업으로 가장 많은 기여를 하였고, 미국은 17개의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만이 11개, 한국이 8개, 중국 본토가 5개의 기업을 배출하였다. 이로써 아시아 지역은 지난해 대비 4곳이 늘어나 총 62개의 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7개, 프랑스가 6개, 스위스가 4개, 네덜란드가 3개, 스웨덴이 1개의 기업을 선정하여 총 21개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는 각 국가와 지역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올해 특징적인 점은 산업 시스템 분야의 성장이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미디어, 핀테크 분야는 지난해 대비 증가하였으나, 화학 및 소재, 산업 대기업 분야는 감소세를 보였다.
클래리베이트 지식재산권 담당 사장 고든 샘슨(Gordon Samson)은 "혁신 생태계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상위 100대 글로벌 혁신가로 선정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클래리베이트는 실시간 차별화 기준을 사용하여 역동적이고 철저한 방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측정하고 순위를 매기며, 아이디어의 품질, 잠재력, 영향력을 분석하여 세계 최고의 혁신가를 식별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2024년 클래리베이트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 1위 선정은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