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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부활, 철강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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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부활, 철강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다

철강 산업이 글로벌 제조업 부활로 활기를 띠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철강 산업이 글로벌 제조업 부활로 활기를 띠고 있다. 사진=로이터
메탈 마이너는 최근 제조업 활동 증가가 산업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잠재적으로 철강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및 인프라 개발 부문은 기술 발전과 정부 투자에 힘입어 철강 수요 증가의 중추적인 동인이며, 제조업 확장은 글로벌 철강 공급망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철강 생산업체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량 확장과 운영 효율성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월 대비 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횡보세를 유지했다. 철강 가격 하락으로 지수에 약세 압력이 가해졌지만, 연준의 금리 조정 보류, 중국 내수 약세, 제조업 강화 등 여러 요인들이 상쇄작용을 하고 있다.

메탈 마이너는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기적으로는 지수가 횡보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잠재적 제조업 호황이 철강 가격에 미치는 영향


최근 제조업 활동 증가는 단순한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철강 수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산업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철강 수요는 산업 시설의 생산 및 가동 증가에 따라 뚜렷하게 변화하며, 이는 산업 혁명 이후 철강과 제조업 사이에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현대 초연결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기술 발전, 소비자 선호 변화, 진화하는 지정학적 환경 등이 이러한 관계에 새로운 변수를 가미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내에서 제조업 활성화는 세계 철강 수요를 촉진하는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철강 수요 촉진하는 자동차와 인프라


철강 가격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동차 생산과 인프라 개발과 같은 부문의 급속한 성장은 제조업 활동 잠재력을 되살리는 주요 원동력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다시 한 번 철강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부상했으며, 건설 부문도 정부 투자 확대로 활기를 띠고 있다.

철강 가격 견인하는 제조업


제조업 부문은 철강 가격 궤적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최근 철강 가격의 두 자릿수 급등은 제조업 수요 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가격 변동성은 철강 생산자들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글로벌 철강 공급망 위축과 특정 지역의 부족 현상 및 물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철강 생산업체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량 확장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