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저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된 '더 볼트'는 14에이커 부지에 15만 평방 피트 규모로 조성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이 시설에는 천연잔디 연습장 3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올 여름 문을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 디스플레이 사업부 책임자인 데이비드 펠프스(David Phelps)는 "차저스는 선수, 코치, 스태프가 우승 시즌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팀 운동부터 경기 계획 조정에 이르기까지 훈련 경험의 모든 측면을 지원하고 향상시킬 것이다. 새로운 시설 개장 이후 차저스는 훈련과 경기일에 삼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NFL에서 가장 혁신적인 팀 중 하나로서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볼트'는 유명한 겐슬러 스포츠(Gensler Sports)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하였으며, 꼼꼼하게 계획된 3층 레이아웃의 중앙에 차저스 선수를 배치했다. 1
층에는 넓은 라커룸, 장비실, 훈련 공간, 웨이트룸, 수치료실, 팀 라운지 및 연습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각 객실에는 43~85인치 크기의 삼성 4K 스마트 사이니지가 있어 정보 제공, 영양, 성능 표시부터 스틸 사진, 각 공간에 맞게 맞춤화된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도로 활용된다. 훈련 캠프에 참석하는 팬들은 시설 동쪽 외관에 삼성 XRB 야외 LED 리본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코칭 및 스카우트 사무실과 라운지, 선수별 회의실이 있다. 팀이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55~85인치 화면 크기로 제공되는 삼성 야외 TV 더 테라스의 여러 모델이 줄지어 있는 랩 풀, 그릴 및 파티오 공간이 있는 야외 안뜰을 즐길 수 있다. QLED 4K 화면은 화면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떤 날씨 조건에서도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시설 꼭대기에 자리잡은 차저스 럭셔리 라운지는 넓은 야외 데크와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매혹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이 층에는 삼성 LCD 사이니지가 설치된 임원실, 회의실, 회의 공간도 있어 팀 협업을 촉진한다.
삼성과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기술과 스포츠 정신이 만난 상징적인 사례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 팀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스포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