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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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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파트너십 확대

새로운 본사 및 연습 시설에 250여 개 디스플레이 구축

삼성전자와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손을 잡았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와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El Segundo)에 위치한 차저스의 새로운 본사 및 연습 시설인 '더 볼트(The Bolt)'에 250여 개의 삼성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고 19일(현지시각) 차저즈가 밝혔다. 이 디스플레이들은 선수 훈련, 웰빙, 팀 브랜딩 및 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차저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된 '더 볼트'는 14에이커 부지에 15만 평방 피트 규모로 조성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이 시설에는 천연잔디 연습장 3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올 여름 문을 열 예정이다.
차저스는 프로 축구 훈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소파이 스타디움의 혁신적인 기술을 '더 볼트'에 통합했다.

삼성전자 미국 디스플레이 사업부 책임자인 데이비드 펠프스(David Phelps)는 "차저스는 선수, 코치, 스태프가 우승 시즌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팀 운동부터 경기 계획 조정에 이르기까지 훈련 경험의 모든 측면을 지원하고 향상시킬 것이다. 새로운 시설 개장 이후 차저스는 훈련과 경기일에 삼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NFL에서 가장 혁신적인 팀 중 하나로서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볼트'는 유명한 겐슬러 스포츠(Gensler Sports)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하였으며, 꼼꼼하게 계획된 3층 레이아웃의 중앙에 차저스 선수를 배치했다. 1

층에는 넓은 라커룸, 장비실, 훈련 공간, 웨이트룸, 수치료실, 팀 라운지 및 연습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각 객실에는 43~85인치 크기의 삼성 4K 스마트 사이니지가 있어 정보 제공, 영양, 성능 표시부터 스틸 사진, 각 공간에 맞게 맞춤화된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도로 활용된다. 훈련 캠프에 참석하는 팬들은 시설 동쪽 외관에 삼성 XRB 야외 LED 리본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코칭 및 스카우트 사무실과 라운지, 선수별 회의실이 있다. 팀이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55~85인치 화면 크기로 제공되는 삼성 야외 TV 더 테라스의 여러 모델이 줄지어 있는 랩 풀, 그릴 및 파티오 공간이 있는 야외 안뜰을 즐길 수 있다. QLED 4K 화면은 화면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떤 날씨 조건에서도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시설 꼭대기에 자리잡은 차저스 럭셔리 라운지는 넓은 야외 데크와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매혹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이 층에는 삼성 LCD 사이니지가 설치된 임원실, 회의실, 회의 공간도 있어 팀 협업을 촉진한다.
시설에 들어서면 방문객들은 메인 리셉션 구역에 있는 눈에 띄는 삼성 ISC 실내 LED를 보게 될 것이다. 정문에 인접한 차저스 미디어 센터에서는 삼성의 실내 LED 사이니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기자회견 동안 LCD 비디오 월을 역동적인 배경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과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기술과 스포츠 정신이 만난 상징적인 사례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 팀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스포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