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자흐스탄 철강 생산량 3월 13.4% 증가…판재류 생산량 급증

공유
0

카자흐스탄 철강 생산량 3월 13.4% 증가…판재류 생산량 급증

카자흐스탄의 철강 산업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3월 중 생산 실적이 10%대의 증가를 보이고, 특히 판재류의 생산량 증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같은 환경에서 카자흐스탄의 일부 철강기업은 설비의 현대화를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시설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철강 기업들은 올 3월 한 달 동안 35만7110t의 철강을 생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기록이다.
카자흐스탄 경제부 통계위원회 자료에 3월 카자흐스탄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3월 판재 생산량은 23만6740t으로 전월 대비 15.7%,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칼라니쉬에 의하면 카자흐스탄은 2024년 1~3월 철강 생산량이 2023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4만3100t을 기록했다. 판재 생산량은 59만3,8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감소했다.

2023년 카자흐스탄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392만t을 기록했다. 이 기간 판재 생산량은 2022년 대비 3.6% 감소한 245만t이었다.

카자흐스탄의 카르멧(Qarmet)은 2024년 철강 제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철강 생산량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330만t, 철광석 농축액 생산량은 10% 증가한 1000만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석탄 생산량은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아르셀로미탈은 카자흐스탄 내 자산을 카타르투자공사에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카자흐스탄 투자공사(QIC)는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와 아르셀로미탈 튜브형 프로덕츠 악타우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새로운 투자자는 카자흐스탄 철강그룹과 설립자 안드레이 라브렌티예프가 됐다.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는 이후 카르멧(Qarmet)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카자흐스탄 투자자는 자산 취득 외에도 생산 현대화와 지역 환경 보호에 30억 달러(약 4조146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2024년에는 13억 달러(약 1조7963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