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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철강 수출, 러-우 전쟁 이후 지속 감소세… 올해 소비량은 3.2%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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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철강 수출, 러-우 전쟁 이후 지속 감소세… 올해 소비량은 3.2% 증가 예상

유럽 철강 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철강 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월~2월 EU 철강 회사들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제 3국으로의 철강 수출(압연 제품 및 반제품)이 2% 줄었다.

EU철강협회의 ‘경제 및 철강 시장 전망 2024-2025, 2분기’ 자료에 따르면 압연 철강 제품 수출은 2023년 1월~2월에 비해 2개월 동안 9% 증가했으며, 평평한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9%, 긴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2023년 EU는 2022년에 비해 철강 수출이 2% 줄었다. 강판 제품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반면, 긴 제품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2개월 철강 수출의 주요 목적지는 영국(24만9000t), 튀르키예(16만7000t), 미국(14만2000t), 스위스(10만9000t 순이었다. 우크라이나에는 3만5000t 철강을 선적했다. 수출품목 중 용융아연도금강판이 23만t, 열연 강판 15만4000t, 후판 16만8000t으로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1-2월 EU로의 철강 수입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압연 제품 수입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특히 강판 제품은 전년 대비 33%, 긴 제품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유로퍼는 2024년 유럽연합의 철강 소비량이 2023년 대비 3.2% 증가한 1억3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예측에서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억3700만t으로 예상했다. 반면 2025년 EU의 철강 소비량 증가에 대한 기대치는 +2.9%에서 +5.4%로 개선되어 1억3700만t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