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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철강 기업 호아팟, 자본금 10% 증액 및 생산량 확대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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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철강 기업 호아팟, 자본금 10% 증액 및 생산량 확대 계획 발표

베트남의 철강 대기업 호아팟은 자본금을 10% 늘린다. 호아팟은 호아팟그룹이 주식 배당을 통해 자본금을 10% 늘려 64조VND(3조4432억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호아팟은 보도 자료를 통해 호아팟의 기존 주주들에게 5억 8천만 개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주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1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주식 발행 후 시장에 64억 개의 HPG 주식이 유통될 예정이며, 이는 79억 개로 VPBank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호아팟의 트란 딘 롱 회장은 지난달 주주들에게 향후 5~10년 동안 철강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 꽝응아이성에 두 번째 호아팟둥깟 제조 단지를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14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호아팟은 현재 연간 약 850만t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부 푸옌성에서 철강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세 개의 프로젝트에 120조 동(약 6조456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호아팟은 올해 16% 성장한 140조VND(약 7조5320억원)의 매출과 47% 성장한 10조VND(약 53805억원)의 세후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는 연간 매출 목표의 22%, 이익 목표의 28%를 달성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