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액이 52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1월에 플러스 기조가 끊겼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96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겼고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2월 들어 그 흐름이 깨졌다.
2월 수입액은 0.2% 증가한 483억달러로 나타났다. 2월 무역수지는 지난해보다 4억5000만달러 증가한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선 이후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