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수요 확대…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 안정화 지속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4% 넘게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6% 감소한 수치다. 파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고성능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탑재가 확대되면서 파두의 북미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객사 향 컨트롤러 공급이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미국 관세 이슈로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축소 우려가 있었으나 투자유지 또는 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다”면서 “고성능,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파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이어 중국·대만·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플렉스 SSD™’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맞춤형 사업전략을 펼치는 등 고객 다변화와 매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팹리스의 경우 선행개발 시기에는 엔지니어 인원이 증가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지만 매출이 본격화하는 시점부터는 인원증가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좋아진다”며 “지난 2년 동안 신규 고객 발굴과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