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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특화 설계 아파트 지역 내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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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수식어가 부동산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 내 최초의 브랜드나 최초의 시스템이나 설계를 도입해 상징성을 부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역 최초라는 상징성을 가진 일명 ‘퍼스트 리딩 아파트’들은 상징성뿐만 아니라 시세 형성에도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4년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거실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와 부엌에는 미러링 기능이 도입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설치한 국내 최초의 ‘커넥티드 하우스’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12월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의 전용 84㎡ 현 시세는 12억5000만~13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는 서초동 일대에서 가장 최근 입주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2014년 11월 입주) 전용 84㎡의 매매가 시세인 11억3500만원 보다 높으며 서초동 일대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경기 남양주 다산시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Ⅰ’은 다산신도시 최초로 전 가구 5Bay 룸테라스를 적용하였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641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1만3909명이 몰리며 평균 21.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업계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최초라는 타이틀은 수요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향후 시세형성에도 유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건축기술과 시스템의 발달로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단지들이 적어지는 만큼 희소성과 편리한 주거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 최초로 LG U+와 제휴를 통해 ‘IoT home’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월패드가 도입된다. ‘IoT home’ 시스템은 입주민들이 세대 내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가스밸브, 조명, 전기사용 등을 원격조종 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 여기에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각종 스마트 가전까지도 핸드폰을 통해 사용 조절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일부세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강북권에서 래미안 아파트로는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세대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IoT 스마트홈 플랫폼’(Smart Home Platform)의 일환인 ‘IoT Home Cube’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IoT Home Cube’는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연환기 또는 세대 환기시스템이다. 또 출입자의 안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안면인식만으로 세대 출입 현관문이 열리는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기술도 래미안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동해시 이도동 일대에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동해시 최초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동해시의 새 주거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북삼∙이도지구에 위치해 직주근접성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 심재산이 바로 가까이 있고 북측으로는 전천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10일부터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오는 12월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논산에서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내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중소형, 100% 남측향 배치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내동초, 논산고, 건양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논산시청,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2017년 상반기 중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을 통해 ‘디에이치 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강남 최초로 곡선(비정형) 문주와 외관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9호선 사평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명초, 서원초, 반포고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6개동 777가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