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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강북에서 강남으로…삼성동 공시지가 효자동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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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강북에서 강남으로…삼성동 공시지가 효자동 두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새로운 거처가 될 서울 삼성동 사저.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새로운 거처가 될 서울 삼성동 사저.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은 12일 일몰 후 짐을 싸서 청와대를 나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동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는 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로 1991년부터 대통령을 위해 청와대로 떠난 2013년까지 23년간 살았던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면서 집값을 25억3000만원으로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이곳의 시세는 약 5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1년 전에 신고했던 금액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국토교통부에 따른 공시지가는 1㎡당 700만원 이상으로 총 3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와대가 위치한 청운효자동의 공시지가는 1㎡당 350만원이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와 같은 규모라면 총 공시지가가 17억원으로 절반 수준이라는 얘기다.
삼성동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주변은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여기에 지하철 등 교통여건이 우수한 데다 교육환경이 좋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