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주택 지원을 접수받은 결과 101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LH는 지원자들의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등 자격검증을 거쳐 2월부터 제공되는 매입임대·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지난해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한 할머니는 "지난 26년간 비좁고 깜깜한 쪽방에서 지냈다"며 "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지내니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월과 9월경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비주택거주자들이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