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환경부, 해양조정부 소속의 공무원, 반둥 공대 등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에너지·환경 기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에는 하맘 리자 BPPT 청장과 노브리자 타할 환경부 국장 등 고위급 간부들도 참석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지난 8월 현대건설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이 에너지‧환경 분야 공동연구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이뤄진 것으로, 현대건설은 스마트시티‧신재생 에너지, 환경 분야 등 다양한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참석자들은 친환경 기술 '폐기물에너지(WTE ; Waste to Energy)'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서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들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현대건설의 미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