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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경남 김해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4061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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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경남 김해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4061억 규모

두산건설과 컨소시엄 구성…아파트 3764가구‧오피스텔 629실 신축
신규수주 1조 8000억 원 돌파…올해 수주 목표 ‘3조’ 달성 청신호

김해 율하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김해 율하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두산건설과 손잡고 4061억 원 규모의 김해 율하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김해 율하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65만4877.81㎡ 규모 부지에 아파트 3764가구와 오피스텔 629실, 부대시설 등을 신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하 4층에서부터 지상 49층까지 15개 동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6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8122억 원으로 코오롱글로벌은 두산건설과 각각 5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번 수주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 수주액 1조 8000억 원을 넘어섰다. 수주잔고는 8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건설 매출액의 5배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업활동 제약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며 공격적인 올해 수주 목표액인 3조원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신규 수주와 건설부문의 양질의 공동주택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화됨에 따라 건설부문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13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 ▲순이익 25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75%, 71.54%, 174.11% 증가한 수치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