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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해들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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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해들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용산 이촌 강촌아파트·대전 장대B구역 단독 입찰 성공
대전에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지방 첫 적용 주목
용산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용산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들어 두달만에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면서 재건축 시장에서 우뚝 섰다. 지난해 5월에 1조원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현대건설은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이촌동의 중심에 지어진 후 1998년 재건축되어 이촌동 변화를 이끌었던 강촌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일대 3만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총 10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용적률이 339.3%로 높은 편으로 재건축이 어려워 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한 강촌아파트는 동부이촌동 북쪽 주거단지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코오롱·한가람아파트와 함께 이촌동에 리모델링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용적률 484.7%, 건폐율 37.1%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114세대로 113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지방 광역시 최초로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제안한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6만5246㎡ 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9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8800억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프랑스어로 LIFE를 뜻하는 VIE에 ART를 더해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작품 같은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세계적인 건축명가 칼리슨RTKL과 협업한 명품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에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한두 곳 정도에 디에이치를 적용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계획으로, 올해는 대전·광주·부산에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 사업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디에이치’가 가지고 있는 희소성의 가치를 지키면서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적용 기준을 철저하게 관리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