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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ESG 시대, 순환 경제의 미래와 표준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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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시대, 순환 경제의 미래와 표준화 제시

표준협회, 8일 ‘2023 순환 경제 표준화 포럼’ 개최
지구 자원 재활용 방법 표준 제정 논의
기존 선형경제의 대안 순환경제 세계 확산
생물학적, 기술적 요소 기반 제품 순환 개념도. 자료=한국표준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생물학적, 기술적 요소 기반 제품 순환 개념도. 자료=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친환경 경제 모델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의 동향과 졍책, 경제 사례를 소개한다.

표준협회는 오는 8일 더케이호텔에서 국회미래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2023 순환 경제 표준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순환경제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을 말한다. ‘자원 채취(take)-대량생산(make)-폐기(dispose)’가 중심인 기존 ‘선형경제’의 대안으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 처음으로 순환경제에 대한 일련의 국제표준(정의, 전환 방법 및 성공 측정 방법)이 작성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순환경제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제안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협력해 순환경제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ESG 시대, 순환 경제의 미래와 표준화’를 주제로 순환 경제 표준 및 인증제도,순환 경제 정책 및 동향 소개, 순환 경제 사례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공순덕 표준협회 위원이 순환경제 주요 표준 현황과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이동희 마이크로 인피니티 상무의 ISO/TC 323 표준과 산업계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ISO/TC 323(순환 경제) 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국제표준 개발 현황, 순환 경제와 연계된 국제 협약 및 EU‧미국‧일본‧프랑스 등 해외 정책과 동향을 소개한다.

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의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법령과 추진동향, 김은아 국회미래연구원 그룹자의 국내외 순환경제 정책 동향과 미래산에의 함의에 대한 발표도 마련했다.

또한, 순환 경제 관련 국내 정책 및 법 제정 현황과 산업에 대한 영향성, 잠재적 이슈 등을 설명하고 폐플라스틱‧폐배터리‧음식물 쓰레기 등의 자원화 및 제품화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끝으로 패널 토론을 통해 순환 경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박성호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이 수환 경제 제품의 표준화 사례, 윤승배 와이즈그룹컨설팅 총광이사의 음식물 처리분야 순환경제 국내 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순환경제시스템 구축과 산업계 적용을 위한 표준 활용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김홍윤 인하대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등이 참여한다.

포럼 참가 신청은 한국표준협회 누리집에서 무료로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본 포럼을 통하여 순환 경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관련 표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