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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발등의 불' LX공사, 로드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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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발등의 불' LX공사, 로드맵 구체화

LX공사, 경영 정상화 로드맵 구체화 위해 2차 비상경영혁신위 개최

지난 27일 열린 '제2차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에서 어명소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열린 '제2차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에서 어명소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지난 27일 '제2차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영 정상화 실행 방안 도출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 LX공사는 지난해 적자 경영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는 '비상경영혁신위'를 운영하며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영 개선, 신사업 개발, 조직·인력 효율화 분야별 혁신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회의에서는 실행과제를 종합한 경영 정상화 로드맵을 토대로 조속한 이행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내·외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LX공사 역할 확대될 수 있는 적기에 경영 위기, 노동조합 포함 모든 직원 단합 필요다"는 의견을 냈다.
최윤수 서울시립대 교수는 "경영 정상화 구체적 목표 제시 필요, 인건비 70~80% 차지 재무구조 감안 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른 인력 재배치 등 효율화 방안 마련 시급"고 조언했다.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한국조폐공사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고,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정부 지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앞으로 비상혁신위를 통해 경영 개선, 신사업 개발, 조직·인력 효율화 분야의 세부 실행 방안을 체계화하고 경영 정상화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경영 위기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해 노사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