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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이른 불볕더위에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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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이른 불볕더위에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 확대

HDC현대산업개발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에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에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에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취약 근로자 관리, 휴식 시간 부여를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캠페인 기간 확대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발령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해 휴식 시간 관리 기준을 수립하였으며 취약 시간(오후 2시~5시)에는 깃발·전광판 등의 시각적 전달과 안내방송을 통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드름 쉼터'를 조성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음료·아이스크림 제공과 교육 등을 활용해 휴식을 유도한다.

옥외 근로자들의 무더위 노출 최소화를 위해 아이스 조끼를 지급하고 최상층에는 차광막과 어닝 설치를 통한 그늘 형성으로 작업환경도 개선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와 함께 다가올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하기 쉬운 토사 유출과 같은 안전사고 대비 활동과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이행준수 확인과 호우로 인한 침수·매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회언 대표이사, 조태제 CSO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