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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친환경 콘크리트’로 환경부·대한상공회의소 인증 획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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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친환경 콘크리트’로 환경부·대한상공회의소 인증 획득 추진

지난 2022년 한라시멘트와 공동 연구개발
대우건설이 최근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로 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 탄소저감 관련 이미지.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이 최근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로 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 탄소저감 관련 이미지.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친환경 콘크리트’로 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콘크리트는 상온에서 양생할 때 기존 콘크리트보다 시멘트 사용량을 평균 112㎏/㎥까지 줄여 이산화탄소를 약 54% 덜 배출하는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2022년 개발됐다.

대우건설의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모든 건설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대우건설은 이 콘크리트를 철도와 아파트 등 6개 공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환경성적표지(EPD)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대우건설은 이 친환경 콘크리트로 건설업계 최초로 탄소 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크레딧’ 인증도 추진한다.

이 크레딧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적에 대한 것으로 향후 탄소거래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건설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