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정보·정비이력 등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TS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를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해 국내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26일 TS에 따르면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자동차의 제작부터 등록, 말소까지 전과정에 걸친 차량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110여개 중앙부처·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시스템 연계와 공공데이터 제공 방식으로 580여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연계 방식은 국토교통부 심사·승인 하에 TS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과 대상 시스템을 연계해 자동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공공데이터는 자동차종합정보개방시스템을 통해 API, 배치 파일 등으로 제공된다.
TS는 시스템 연계 방식을 통해 매매·정비·폐차 등 자동차관리사업자와 여신금융협회 등에 즉시 데이터를 제공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 예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시스템과 연계해 성능상태점검결과, 압류·저당 현황 등 중고 자동차 매매 시 소비자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여신금융협회 시스템과의 연계로 리스·할부 차량의 소유권 정보 등을 제공하여 불법·부당한 차량 소유권 이전을 방지한다.
아울러 2024년 한 해 동안 엔카닷컴·케이카·나이스디앤알 등 42개 민간 기업에 제공된 공공데이터는 총 408만 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들은 자동차 기본사항 및 제원 정보, 정비 이력 등 TS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내 차 정보 조회, 중고차 이력 정보 조회 등 자동차 데이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