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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건축비, 1.6% 인상…평당 706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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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건축비, 1.6% 인상…평당 706만원 수준

내달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 단지부터 적용
국토교통부는 28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기존 ㎡당 210만6000원에서 1.16% 인상된 214만원으로 정기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토교통부는 28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기존 ㎡당 210만6000원에서 1.16% 인상된 214만원으로 정기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기존 ㎡당 210만6000원에서 1.16% 인상된 214만원으로 정기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3.3㎡)당 기본형 건축비는 706만원 수준이 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다.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 기준으로, 매년 3월과 9월에 조정된다.

고층 아파트(46∼49층 이하)의 경우 84㎡ 국민 평형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773만원이다.

이번 인상은 노무비와 간접 공사비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두 차례 고시에서 3%대였던 인상률이 이번에는 1%대로 둔화됐다.

이번 인상분은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2022년 3월 182만9000원, 지난해 3월 203만8000원으로, 1년 새 5% 올랐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