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전, 중부발전과 국내 최초 ‘항만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준공...AI·IoT로 항만 사고 예방

글로벌이코노믹

한전, 중부발전과 국내 최초 ‘항만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준공...AI·IoT로 항만 사고 예방

한국전력은 3월 19일 충남 서천 신서천발전본부에서 ‘IoT 기반 발전소 항만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한전 및 중부발전, 삼성중공업,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은 3월 19일 충남 서천 신서천발전본부에서 ‘IoT 기반 발전소 항만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한전 및 중부발전, 삼성중공업,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최초 항만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인 ‘IoT 기반 발전소 항만시설 안전관리 플랫폼’을 준공했다.

21일 한전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 서천 신서천발전본부에서 플랫폼 준공식을 개최하고, 삼성중공업·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IoT 기반 항만시설 안전관리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는 2022년 8월 ‘항만안전특별법’을 시행해 발전소 내 취약 시설로 인식되는 항만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플랫폼은 △접안 속도·위치 등 선박 운항 정보를 항만 관리자와 공유하는 어라운드뷰 시스템 △선박·부두 충격 감지 센서 △CCTV 기반 3차원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하역기 모니터링 체계 △AI(인공지능) 기반 작업자 안전 장비 착용 여부 감지 시스템 △육상 컨베이어벨트 비상 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플랫폼은 선박 정박부터 화물 하역까지의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발전소 항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만 및 부두에도 적용이 가능해,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국내 항만 안전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