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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 7차 수주 전력...김보현 사장, 현장 방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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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 7차 수주 전력...김보현 사장, 현장 방문 점검

김보현 사장 "게임체인저 되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리뉴얼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강남 최초 적용 예정
지난 12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사진 가운데)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사진 가운데)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7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현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등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찰을 준비 중인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김보현 사장은 현장 점검에서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내 집을 짓는 심정으로 입찰제안서에 조합원들이 원하는 바를 촘촘히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수주를 위해 경쟁사 중 가장 빠르게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인천국제공항 등 유명 건축물 설계에 참여한 장 미셸 빌모트와 협업을 통한 랜드마크 설계와 함께 리뉴얼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강남 최초로 개포우성7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52년 동안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축적한 압도적인 시공 능력에 대한민국 주택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건설 명가"라며 "전력을 다해 조합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주거 명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포우성 7차 재건축은 기존 14층짜리 15개동·802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에 1122가구 대단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조합이 추산한 공사비는 6778억원이다.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19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