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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인도네시아서 3D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착수...스마트시티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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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인도네시아서 3D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착수...스마트시티 실현

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왼쪽앞줄 네 번째) 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입체 공간정보 시범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LX공사이미지 확대보기
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왼쪽앞줄 네 번째) 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입체 공간정보 시범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3차원 디지털트윈 기반의 입체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약 30개월간 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토지청장이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3D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을 요청한 데 이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주요 성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업에는 LX공사와 함께 국내 디지털트윈 전문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인도네시아의 미등록 토지와 토지 대장 정보의 불일치, 부처 간 협업 비효율 등 토지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상과 지하의 가치와 권리관계를 데이터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시 문제 진단·시민 서비스 개선·환경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까지 지원한다.

앞서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와 국토부, LX공사 등 관계기관 40여명은 '인도네시아 입체 공간정보 시범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심병섭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정부·공공·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K-스마트시티 전략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