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연일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고 있다.
1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4일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이어, 7일에는 평택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협력업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 상태를 살폈다.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뜨거운 작업장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장시간 외부 작업 후 충분한 휴식 보장과 시원한 음료 제공 등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는 지난 5월 여수 석유비축기지에 이어 두 번째로, 공사에서는 구성원들의 반응이 좋아 여름철 주기적인 현장 행사로 추진 중이다.
김동섭 사장은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현장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화를 하는 것이 진짜 안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공사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를 대상으로 사장 주재 폭염대응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전 근로자에게 ‘폭염예방키트’를 지급하고, 현장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도 강화하며 적극적인 ‘안전행보’에 나서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