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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캔, 안전이 우선"...가스안전공사, 사고 방지 '안전한 가스사용' 가이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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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캔, 안전이 우선"...가스안전공사, 사고 방지 '안전한 가스사용' 가이드 안내

이동식부탄연소기·부탄캔 안전사용 수칙. 이미지=한국가스안전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이동식부탄연소기·부탄캔 안전사용 수칙. 이미지=한국가스안전공사


일상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부탄캔의 안전사고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부주의로 인한 폭발˙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부탄캔 사용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25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가스사고는 총 409건이었다. 이 가운데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는 114건(27.8%)으로 같은 기간 인명피해 378명 중 126명(33.3%)이 주의하지 않아 다쳤다.

부주의 사고 114건 가운데 연소기로 인한 사고가 80건(70.2%)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이동식 부탄연소기의 사고가 61건(53.5%), 가스레인지 등의 사고가 19건(16.7%) 으로 집계됐다.
가스안전공사는 부탄캔 파열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파열방지 기능을 장착한 부탄캔 보급을 실시했다. 그 결과 파열사고 인명피해는 2022년 15명에서 2024년 2명으로 줄어 87%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한 식당에서 과열된 부탄캔이 폭발해 인한 화재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런 사고 예방을 위해 부탄캔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수칙으로 △삼발이보다 큰 조리도구 사용 금지 △화기 근처에서 부탄캔 방치·보관 금지 △부탄연소기 적재시 쌓는 것 금지 △연소기 사용 후 부탄캔 분리 △사용한 부탄캔 구멍 뚫어 폐기 등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부탄캔에 관한 올바른 안전수칙을 습관화할 때 진정한 국민 안전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