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전국 산업단지 내 유휴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전국 39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설치됐으며, 총 설비용량은 16.2㎿에 달한다. 특히 울산(1.7㎿)과청주(1.2㎿) 지역에는 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도 포함되어, 산업단지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2024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건설 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22일 최종 사용 전 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지붕태양광 사업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과 상생하여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