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코웨포(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대식은 사업 추진계획 발표,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 1부 행사와 조직 적응을 위한 업무소통 방법, 직장생활 기초교육 등이 이뤄진 2부 행사로 나뉘어 개최됐다.
일경험 분야로 선발된 자립준비청년 14명은 오는 10월까지 강소기업 10곳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정규직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는다. 이 과정에서 서부발전은 △취업 상담 △취업설명회 △가직무능력표준(NCS) 역량 교육 △현직자 상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 분야로 선발된 청년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에너지 소셜벤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서부발전으로부터 창업 활동비와 초기 창업비(팀당 2000만원)를 받게 된다.
서부발전은 이들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사업 소재 발굴-창업-사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취업과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자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발 과정에서는 고졸 청년에게도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해 학력 격차가 청년의 미래를 가로막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년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