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글로벌 해상풍력 인재 육성 모델 구축
390㎿ 신안우이 등 건설·운영 노하우 결합
390㎿ 신안우이 등 건설·운영 노하우 결합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 4사가 전북 지역 해상풍력 산업을 견인할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과 실무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립군산대학교와 전격 동맹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산학 교류를 넘어 기존 석탄화력 발전 부문의 정비 인력들을 해상풍력 등 신에너지 산업으로 연착륙시키는 ‘정의로운 체질 전환’ 모델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남동·서부·남부발전 등 발전 4사와 군산대학교는 지난 12일 군산대 대학본부에서 ‘해상풍력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산대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TU Delft)와 덴마크 공대(DTU)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교육 과정을 벤치마킹하여 국산화된 인력 양성 파이프라인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대 내부의 ‘G-WIND 혁신연구센터’가 보유한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핵심 기술 역량이 실제 발전소 건설 현장에 다각도로 이식된다.
발전 4사는 그동안 서남해 실증사업(60㎿)을 필두로 탐라해상풍력(30㎿), 한림해상풍력(100㎿)을 성공적으로 가동해 왔으며, 올해 착공에 돌입한 390㎿ 규모의 대형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경험을 축적해 왔다. 발전연합은 실전형 건설·운영 노하우를 군산대 커리큘럼에 반영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고급 인력을 독점적으로 선점해 나갈 구상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 4사가 오랜 기간 거친 바다 현장에서 쌓아 올린 실무 경험과 군산대의 예리한 연구 역량을 정밀하게 결합할 것”이라며, “전북 권역이 해상풍력의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완벽히 도약할 수 있도록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전북 지역 해상풍력 입찰 경쟁에서 주민 상생 지표 및 지역 인재 채용 가점 등 차별화된 경쟁력 요소로 작용할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