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연대해 개방 검사 및 잔존물 점검… 안심 항만 인프라 구축 주력
이미지 확대보기인천항만공사가 관계 유관기관과 수입 화물 용기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10일까지 인천항 내 4개 핵심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유해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2026년 상반기 수입 공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정밀 점검이 진행되는 터미널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E1컨테이너터미널 등 인천항 물류 밸류체인의 중추를 담당하는 대형 부두 전역이다.
이번 조사는 해외 주요 항만에서 수입 절차를 거쳐 인천항 장치장으로 반입된 후 비어 있는 상태로 보관 중인 공컨테이너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공컨테이너의 경우 화물이 차 있는 컨테이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관 및 방역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공사는 이러한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다.
특히 강한 독성으로 인체와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붉은불개미’를 비롯한 고위험 외래생물의 잠복 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미식별 생물체나 사체는 즉시 현장에서 안전하게 채집되며,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의 정밀 동정(종 분류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유해성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부사장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 공컨테이너가 유해외래생물의 유력한 잠재적 유입 경로로 지목되는 만큼,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검역 및 환경 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공조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여 외래 유해생물의 국내 침투를 유통 전 단계에서 완벽히 차단하고, 국민과 항만 근로자가 모두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 항만 환경과 지속 가능한 상생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