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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글로벌 영토 확장 속 공급망 ‘안전판’ 다진다"… 중진공, 현대로템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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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글로벌 영토 확장 속 공급망 ‘안전판’ 다진다"… 중진공, 현대로템과 '맞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 방산·철도 기계 공급망 고도화 시동
발주서 기반 신속한 자금 조달… 올해 1395억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오른쪽)가 김종수 현대로템 본부장이 지난 25일 경남 창원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방산‧철도‧에코플랜트 분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미지 확대보기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오른쪽)가 김종수 현대로템 본부장이 지난 25일 경남 창원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방산‧철도‧에코플랜트 분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첨단정밀기계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은 수출 낭보를 전하는 가운데 수출 전선을 뒷받침할 핵심 공급망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대·중소기업 상생 행보가 본격화됐다. 국내 주력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원자재 확보 및 초기 생산 자금 압박을 해소해, 고성장 궤도에 오른 K-방산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현대로템과 방산·철도·에코플랜트 분야 협력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경남 지역의 중추 산업인 방산과 첨단 정밀기계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김종수 현대로템 구매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이 도입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발행한 납품 계약 발주서를 근거로, 협력 중소기업에 필요한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책 금융 프로그램이다. 통상 중소기업들이 수주 이후 원자재 구매와 초기 공정 가동 과정에서 심각한 유동성 정체를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발주 계약 자체를 담보 자산으로 인정해 금융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현금 흐름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수주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은 올해 총 1395억 원 규모로 확대 운용된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연간 최대 15억 원 한도 내에서 생산 재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향후 우수 협력기업 추천, 공단 정책사업 연계, 산업현장 정보교류 확대 등을 다각도로 추진해 공급망 전반의 기초체력을 다질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K-방산 수출을 견인하는 현대로템과의 협약은 경남 지역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서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