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실거래가 5.0% 상승·전세가격도 오름폭 확대
전세 거래량, 전년 동기보다 20.5% 감소
연구원, 전국 부동산 경기 ‘하락안정기’ 진단
전세 거래량, 전년 동기보다 20.5% 감소
연구원, 전국 부동산 경기 ‘하락안정기’ 진단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나란히 오른 가운데 매매 거래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전세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금리 부담과 공급 여건 등이 가격 상승세의 추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일 한국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연구원은 '2026년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에서 전국 부동산 경기 사이클을 '하락 안정기'로 진단했다. 2분기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매매 거래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전세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2분기 실거래가 지수는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5.0% 올랐다. 같은 기간 KB지수는 각각 0.9%, 3.4%, 한국부동산원 지수는 0.8%, 2.8% 상승했다. 월별 실거래가격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에서 0.7%, 1.2%로 확대되며 오름폭을 키웠다.
매매 거래량은 13만8000가구로 전분기보다 0.7%,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거래 총액은 약 76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 늘었다. 12개월 누적 거래량도 전년 동기보다 약 5만3000가구 증가해 2023년 3분기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과 거래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2분기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 상승했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약 10만8000가구로 전분기 대비 13.7%, 전년 동기 대비 20.5% 줄었다. 전세총액도 약 40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0%,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했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매매가격 상승폭을 웃돌면서 KB 기준 아파트 전세가율은 68.5%, 한국부동산원 기준은 69.0%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부동산연구원은 현재 전세가율이 과거 전세가격 상승기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갭투자 등 투기적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2분기 아파트 착공 물량이 약 6만4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67.9% 증가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에는 못 미쳤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은 "2분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6%로 다소 높은 편이고, 대출 규제 강화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동성 제약이 존재한다"며 "수급 및 유동성 제약 요인으로 최근 가격 상승세의 추가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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