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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나흘째 하락…196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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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나흘째 하락…1960선 '사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장중 195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낙폭이 축소되며 196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 거래일(1967.93)보다 5.02포인트(0.26%) 내린 1962.91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2698억원을 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과 1868억원을 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91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비차익거래로 578억원이 유입돼 386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1.74%), 전기전자(-0.95%), 운송장비(-0.68%), 통신업(-0.62%) 등이 내렸지만 의료정밀(4.19%), 전기가스업(1.52%), 보험(0.9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41만원)보다 2만원(1.42%) 내린 139만원에 장을 마쳤다.

원화 강세에 현대중공업(-3.38%), 대우조선해양(-2.81%), 삼성중공업(1.80%) 등 조선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 C&C(4.37%), 한국가스공사(2.40%), 한국전력(1.42%) 등은 힘을 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95.64)보다 1.28포인트(0.26%) 내린 494.36에 마감했다.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됐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들썩거렸다. 휴니드(2.24%), 스페코(1.22%), 빅텍(1.22%)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51.0원)보다 1.6원 오른 1052.6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9포인트(0.40%) 오른 1만5403.1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40분 현재(한국 시각) 8.76포인트(0.40%) 내린 2194.04, 홍콩H지수는 69.57포인트(0.63%) 오른 1만1031.7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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