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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어닝서프라이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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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 어닝서프라이즈 지속

비용효율화 진행하며 Marking장비 매출 증가 등으로 고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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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가 2002년 2분기 연결실적을 내놨다. 매출액 855억원 (전분기 대비 36% 증가), 영업이익 156억원 (전분기 대비 144% 급증)으로 기존 당사의 예상치 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 66%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후 공정 투자 회복세로 기존 예상대비 반도체 Marking 장비 호조, 레이저 어닐링을 포함한 그 외 장비들의 매출액은 당사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2019년 저수익 사업군의 구조조정이 진행된 상태에서 이오네크닉스가 고수익성 장비로 분류한 레이저 어닐링의 매출 증가, 오랜 비용 효율화가 진행된 Marking 장비의 매출 증가 영향 등이 고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판단한다.

이오테크닉스는 2020년 3분기 OP(영업이익) 210억원 (전분기 대비 35% 증가)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2020년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041억원 (전분기 대비 22% 상승, 영업이익 210억원(전분기 대비 35% 성장)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Marking 장비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PCB(인쇄 회로 기판) 향 장비의 회복 시작과, 레이저 어닐링 장비의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제고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레이저 어닐링의 경우 단기로는 고객사 1znm(미세한 공정 적용) DRAM Capa. 증가와 성장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로는 동일 공정 내 적용 Layer의 증가, 선단 공정 뿐 아니라 1ynm 등 기존 공정으로의 저변 확대, 레이저 적용 저변 확대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이익 증가와 펀더멘털 레벨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3419억원 (전년동기 대비 66% 상승), 영업이익 550억원(전년동기 대비 674% 급증)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이오테크닉스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 156억원(전분기 대비 144% 성장)으로 달성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시현한 예상대비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반영해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7% 상향조정 했다. 2020년 자체 경쟁력으로 2개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하반기 전공정 다운사이클 하에서 3Q20 사상 최대실적 예상은 경쟁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것이다.

하반기 상저하고의 이익 패턴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의 핵심 포인트는 ① 레이저 소스 국산화, ② 레이저 어닐링 저변 확대, ③ Advanced cutting 가시화, ④ 전방시장 다변화 등이 될 것이다.

2020년 이익 상향조정과 서플라이체인 내 차별화 된 이익 패턴 전망, 반도체 시장 내 후공정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점, 펀더멘털 레벨업을 고려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마커 및 레이저응용기기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에서 미세정밀 가공 수요로 레이저 응용기술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레이저 장비의 수요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오테크닉스는 경기변동과 관련 반도체, PCB, Display, 휴대폰 산업의 경기, 공정 기술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주요제품은 레이저 마커 및 응용기기 (79.6% 반도체·비반도체에 제품명,모델명등을 레이저로 마킹하는 장비 외), 기타 상품 (20.4%)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국내 : 기계장치 등 (64.9%), 해외 : 레이저, 제어장치 (35.1%) 등이다.

이오테크닉스의 실적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시 개선흐름을 유지했고 , 환율 상승시 영업 외 수익 발생으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2%, 유동비율 484%,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 이자보상배율 71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성규도 28.35%, 정윤혜(1.52%), 솔레오(0.87%),기타(0.35%) 등으로 합계 31.0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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