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증설 완료되면서 매출성장 확대 가능할 전망
종근당 홀딩스는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중심의 제약 지주회사다. 사업환경은 고령화 진행으로 약품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FTA등 으로 시장 외부의 정책적 위험이 커지고 있고, 자회사 경보제약(지분율 33.36%)은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일본에 수출중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020년 프로바이오틱스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내 10%(2019년 7%)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19년 4분기 총 108톤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시설을 구축 했다. 4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고, 하반기 풀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의 생산 능력 확대로 고부가가치 프로바이오틱스 원말 매출액은 지속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종근당건강의 홀딩스에 대한 이익기여도는 70% 수준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도 락토핏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은 지속된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기준 종근당 건강의 홀딩스에 대한 매출액기여도는 52%(전년동기 대비 17%p 증가), 이익기여도는 70%( 21%p 성장)를 기록했다.
종근당건강은 2017년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토핏’을 출시했으며, 2019년 전체 매출액 3752억원(전년대비 52% 성장)으로 예상되며 락토핏은 전체 매출 가운데 2014억원(전년대비 124% 증가)을 기여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조은애 애널리스트는 종근당바이오의 안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추가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2분기 종근당바이오 매출액(잠정)은 347억원(전년동기 대비 5% 상승),영업이익 43억원(전년동기 대비 7% 증가)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원료의학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 모두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근당홀딩스의 업종 특성 상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주요자회사 현황으로 #종근당홀딩스 (4.5% 배당수입 외 ) #경보제약 : 원료의약품( 13.1%, 세파계 항생제 API 등), 완제의약품 (0.4%, 흡입마취제 등)
#종근당건강 (33.6% 오메가3, 홍삼, 유산균, 슈퍼푸드 등) #종근당바이오 (24.2% Potassium Clavulanate, DMCT 등) #광고대행 외 (7.9%) 등이다.
종근당홀딩스의 원재료는 주요 자회사 ㈜종근당 원재료로서 콜린알포세레이트 (15.6%), 카르베딜롤 (6.2%), 아토르바스타틴 칼슘 (4.2% 리피로우 원료), 타크로리무스(4.9% 타크로벨 원료) 등이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이장한(33.73%) 정재정(5.82%) 이주원(2.35%) 등으로 합계 41.9%다.
종근당홀딩스의 실적은 신약 개발과 도입시 매출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수입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이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0%, 유동비율 64%,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9%, 이자보상배율 19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항암제공장과 하이포텐시공장(고활성제품) 신축중이며, 다국적 제약사와 CMO사업을 추진중이다.
종근당홀딩스의 최고경영권은 황상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종근당이었다. 설립일은 1956년 1월10일이고 상장일은 1976년 6월 20일이다. 직원수는 2020년 6월 기준 3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8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충정로 지점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의약품 중심의 지주회사다. 2013년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업체로 분할에 따른 존속법인으로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의약품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주요 자회사는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및 종근당건강과 벨커뮤니케이션즈 등이다. 주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하여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거뒀다.
종근당 등을 중심으로 R&D비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이나 바이오기업의 M&A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왔다.
종근당의 현황은 외형 신장과 수익률 상승으로 요약된다. 자회사를 통한 의약품 매출이 확대된 가운데 광고용역 증가, 브랜드 매출 호조, 수탁매출 확대에 따라 수수료 매출 및 배당금수익 감소에도 외형은 전년대비 확장중이다.
원가율 하락으로 수수료비용 및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또한 영업외수지 저하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 또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주요 의약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프로바이오틱스 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되며 파이프라인을 통한 경쟁력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 상승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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