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레더블, 데이터베이스와 온라인정보 제공업 선두주자
이크레더블의 2020년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8억원(전년동기 대비 11.6% 상승), 영업이익 131억원(전년동기 대비 12.6%,영업이익률(OPM 60.3%), 순이익 103억원(전년동기 대비11.8% , NPM(순이익률 47.5%) 등으로 예상됐다.
이번 예상실적은 분기최대 실적가 기대되며, TCB(Tech Credit Bureau, 기술신용평가, 중소기업에서 대출을 진행할 때 담보와 재무분석뿐만 아니라 기술성·시장성·사업성 등의 종합평가)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보기때문이다.
참고로 TCB(기술신용평가)와 연관성이 높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동향을 살펴봤을 때 신규대출(기업대출 중소기업) 증가율이 2019년 평균 전년동기 대비 6.4% 상승, 2020년 1분기 7.4% 상승, 2020년 2분기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를 기록했다.
이크레더블은 과거 10년간 매년 성장한 기업으로 평가할 만하다. 동사는 2009년부터 2019년 까지 역성장 없이 매년 실적상승(Sales CAGR : 매출 연평균 성장률 12.8%, OP:영업이익 CAGR 14.4%, 평균 OPM:영업이익률 37.9%)을 진행해왔다.
이는 기업 신용평가 서비스의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동사뿐만 아니라 동종업계의 기업들도 비슷한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이크레더블에 대해.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크레더블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배당메리트까지 갖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크레더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만 원으로 상향(DCF Valuation으로 산출) 조정했다.
Target P/E(주가수익비율) 20.9배는 동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하면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
참고로 이크레더블의 보유 순현금은 2014년 268억원에서 2020년 1분기 498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안정적인 배당정책(과거 5년 평균 Payout Ratio 63.6%)의 재원으로, 매년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DPS(주당배당금)가 상승하고 있다.
이크레더블은 신용인증과 B2B 전자상거래 지원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업환경은 B2B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신용인증서비스 시장 또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반성장정책 확대로 신용인증서비스는 1차 협력업체에서 2차 협력업체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크레더블은 산업 전체 경기변동에 동행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매년 신용인증서비스 갱신 수요가 발생하고, 새로운 재무정보가 생성되는 시점인 3월~6월에 매출이 집중됐다.
이크레더블의 주요제품은 전자신용인증서 등 (89.8% 기업간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의사결정 콘텐츠 제공 서비스), TAMZ 서비스 등 (5.1% 기업간 전자상거래 중계 및 구매금융지원 서비스), 위더스풀서비스 (5.1% 기업신용정보 제공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크레더블의 실적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성장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신용인증서비스는 1차 협력업체에서 2차 협력업체로 확대 시 수혜를 입어왔다.
이크레더블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30%, 유동비율 371%,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0%, 이자보상배율 4263배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한국기업평가(67.77%)다.
이크레더블의 최고경영권은 이진옥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한국기업인증이다. 설립일은 2001년 8월6일, 상장일은 2008년 10월 24일이다. 직원 수는2020년 3월 기준 18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27번지 8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국민은행 구로벤처센터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전자신용인증서비스(정보),B2B,e-Market Place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이크레더블은 2015년 4월 TCB(기술신용대출)사업을 개시했다. 동사는 2010년 9월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기업신용정보사업을 펼쳐왔다.
종속기업인 이크레더블네트웍스와 신용인증서비스, 위더스풀서비스 등은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결제형 B2B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용인증서비스 부문의 주요 고객은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1년 마다 신용인증을 갱신해왔다. 이는 동사의 안정적인 수입원이기도 하다.
이크레더블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하락세다. 결제형 B2B 사업과 기타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용조회 서비스 이용 증가로 전년대비 외형이 성장 중이나 지급수수료 증가 등 영업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은 하락세다.
실질적 무차입경영을 진행중이며 낮은 부채 수준을 유지하며 자산대비 충분한 자기자본과 풍부한 내부 유동성 보유하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인증서비스의 적용사업 확대와 1차 벤더에서 2~3차 벤더로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아울로 벤더들의 갱신 지속 등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과 안정성을 갖춘 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크레더블은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종에 속해있다.이크레더블은 해당 업종에서 매출 기준으로 22위다. 동종 업계 1~5위 기업은 케이티씨에스, 엔에이치앤한국사이버결제, 나이스평가정보,지니뮤직,네이버웹툰컴퍼니 등의 순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