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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기분좋은 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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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기분좋은 新 바람

한화투자증권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풍력발전 사업 선두주자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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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지난 9월 4일 강원도 태백시 가덕산 풍력 2단지를 471억원으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동사는 올해 신규 인허가 받은 국내 육상 풍력단지의 45%를, 최근 3년 기준으로는 신규 인허가 물량의 25%를 수주함에 따라 육상풍력 발전사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단지 공사뿐 아니라 발전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을 꾸준히 쌓아왔다. 현재 운영 중인 경주 풍력 1단지,2단지를 시작으로 2025년 연간 약 100억 원, 2030년 약 200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배당이익을 확대해 안정적인 미래성장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더불어 지난 6월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설립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모듈러 건축 기술이 미래 건설시장을 이끌어나갈 핵심기술로 판단하고, 향후 음압병동을 포함한 비주거시설 뿐 아니라 청년임대주택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 분야에도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이재연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풍력발전 사업의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까지 고층 주거용 건물과 호텔 상업시설 등 비주거 건축물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연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1차적으로 30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동이 올해 9월 말 완공 예정이다. 지난 9월 11일 UAE 카옌그룹 등과 중동, CIS, 동유럽 지역 내 주차장 구축과 모듈러 건설 관련 삼자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와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사업가치에 최근 주가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풍력과 모듈러 사업가치(각 1000억 원)와 서초동 부지(장부가 591억 원)를 반영해 목표배수를 기존 P/B 0.6배에서 1.0배로 올려 잡았다.
코오롱글로벌의 배당수익률은 DPS 400원(주당배당금, 배당성향 13.4% ) 가정 시 2.1%다. 현재 주가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기준 P/E 5.1배, P/B 0.8배이며, 목표주가는 P/E(주가수익률) 6.7배, P/B(1주 가격과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 1.0배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최고경영권은 윤창운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코오롱글로벌이다. 설립일은 1960년 12월.28일이고 상장일은 1978년 9월15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3152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과천시 코오롱로 11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과천중앙지점이다. 주요품목은 토목공사,일반건설,주택건설,해외건설,소각로설비공사/환경플랜트,폐처리기 제조 등으로 구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의 계열다. 1960년에 설립돼 1978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1년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비앤에스를 흡수합병하여 현 상호로 변경했다.

건설 부문과 무역(철강, 에너지, 비료 등) 부문, 유통서비스(BMW 판매 및 스포 센터 운영)부문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국내 최초로 BMW 공식 Importer(수입/판매)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BMW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도 함께 진행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의 현황은: 매출 소폭 증가와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무역 부문의 부진과 휴게시설 부문의 역성장에도 주택부문의 매출인식 확대와 수입자동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소폭 증가했다. .
원가구조의 개선과 대손상각비 감소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개선됐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은 오름세다. 이미 분양된 주택부문의 매출인식 확대와 수입자동차 판매 호조로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스포렉스 부지 개발의 가시화, 모듈러 사업 진출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