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증시 입성 임박…코스피200 지각변동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증시 입성 임박…코스피200 지각변동 예고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실시
수시변경시 유니드편출 추정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례편입요건, 자료=유안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례편입요건, 자료=유안타증권
초대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증시에 입성하면 코스피200종목에도 지각변동이 일으킬 전망이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약 10조 원으로 예상돼 코스피200 특례편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빅히트엔터인먼트의 등장으로 기존의 코스피200종목이 빠져나가는 등 코스피200의 세대교체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이 임박했다. 기업공개(IPO)의 마지막 단계인 빅히트의 일반청약이 끝났다. 5∼6일 이뤄진 빅히트 공모주 일반청약에 4사 통합 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며 총 58조4237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투자자들이 약 1억 원 당 2주를 배정받으며 공모총액 중 1925억 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액이 58조2000억 원이 환불됐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4조5692억 원에 이른다. 상장일은 15일이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급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빅히트의 적정 기업가치는 최소 10조 원(적정가치 주당 29만6000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대형IPO주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처럼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이 유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장 이후 시가총액 10조 원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 경우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코스피200특례편입이 확실시된다. 특례편입 조건은 신규 상장종목의 시가총액이(상장일~15거래일 간) 코스피 상위 50위(4조4000억 원) 이내다.

유동비율은 기관확약 물량과 상환전환 우선주를 감안해 24%~26%로 추정된다.

관건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코스피200 특례가 '하반기 정기변경'으로 적용될 지, '수시변경'으로 적용될지다. 이에 따라 편출종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원칙으로 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례편입은 수시변경으로 적용해야 한다. 수시변경으로 적용된다면 편출종목은 유니드이다. 이전 정기변경(6월) 심사 기준 일평균 시가총액 최하위 종목이 편출돼야 하기 때문이다.

단 SK바이오팜 특례편입 심사 소요를 감안하면 발표 시기가 11월 3주차로 예상된다. 이 경우 하반기 정기변경 발표(11월 하순)와 가까워 하반기 정기변경에 포괄용될 수 있다. 이 경우 편출종목은 10월말 기준 최근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하위종목인 세방전지, BGF, 한일현대시멘트, LG하우시스, 넥센타이어, SPC삼립, 삼양홀딩스, 애경산업, 삼양사 등으로 추정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심사기준일(30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종목편출입은 보통 11월 하순에 발표되는데, 지수 완전 복제자금은 지수변경 D-1일(12월 10일)에 리밸런싱(자산재조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미리 선제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