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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증시결산] 동학개미 큰손으로 우뚝, 47조4902억 원 뭉칫돈으로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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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증시결산] 동학개미 큰손으로 우뚝, 47조4902억 원 뭉칫돈으로 상승 견인

코스피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끈 투자주체는 개인투자자다. 동학개미로 비유되는 개인의 주식투자급증으로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금액은 47조4902억 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최대치인 2018년 코스피 7조 원과 비교해 6배나 많은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4조5655억 원을 팔았다. 기관투자자도 25조5363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늘어나면서 올해 주식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22조7000억 원(코스피 12조 원, 코스닥 10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대치인 2018년 11조5000억 원의 2배 수준을 뛰어넘었다.
주식거래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4.8%에서 76.2%로 11.4%포인트 늘었다.

시장에서 시장환경 변화로 개인의 주식투자 급증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전에 직접투자가 아니라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 시장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투자 환경, 정책 기조 변화 등으로 직접투자 중심의 위험금융투자 패턴이 달라졌으며 주식투자는 더 대중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