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경기회복과 전방산업 호조에 철강 관련주 '후끈'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경기회복과 전방산업 호조에 철강 관련주 '후끈'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조선업과 건설업 등 전방산업 호조로 철강주 주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조선업과 건설업 등 전방산업 호조로 철강주 주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조선업과 건설업 등 전방산업 호조로 철강주 주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포스코 주가는 3.49% 상승했고,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30조994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은 19.95% 상승해 철강주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제철도 5.1%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철강주 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포스코는 30.70%, 현대제철 30.05%, 동국제강 188.79%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최근 철강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고 전방산업 호황으로 철강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업종을 전방산업, 제품 소재나 원재료 공급에 가까운 업종을 후방산업이라고 분류하는데, 철강의 경우 제철, 부품 공급 등이 후방산업이고 자동차, 조선 등이 전방산업에 해당한다.

조선 업황도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며 철강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25만CGT(표준선 환산톤수·323척)로 전년 대비 1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철강생산 감축 가능성도 일조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은 탄소저감을 위해 철강 생산 감축을 언급했는데, 실제 감산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철강 생산 규제와 정부의 정책 방향성만으로도 철강 가격 상승에 긍정적 시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