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주식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4.38%(4600원) 하락한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간 급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17일 부터 31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달 2일 부터 7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지난 3월 22.64%, 4월 7.31%, 5월 42.65%, 6월 37.69% 상승까지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은 11조576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전날 보다는 약 2조 원 가량 감소했다.
올해 두산중공업의 일평균 주가는 1만3545원 이다.
올들어 두산중공업을 신규로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102.29%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플랜트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엔 탄소 중립을 위해 각 나라가 원전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원전 사업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고 있는 공매도 거래는 부담스럽다.
지난 7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규모는 305만8234주로 나타났으며, 공매도 거래대금은 868억 원 이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규모 248만8368주(601억 원)와 비교하면 56만9866주(266억9288만 원) 증가 했다. 약 44.39% 증가 한 셈이다.
두산중공업의 최근 공매도 거래 추이를 살표보면 2일 285만8965주(630억 원), 3일 175만9909주(397억 원), 4일 248만8368주(601억 원), 7일 305만8234주(868억 원) 이다.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3일 기준 1307만4604주이며, 상장주식수 4억2248만1576주의 3.09%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 조정이 단기 조정으로 끝나고 반등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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