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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자산거래·유진투자·SK증권, '해양자산 토큰증권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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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자산거래·유진투자·SK증권, '해양자산 토큰증권 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영춘 한국해양자산거래 대표이사, 최석원 SK증권 사업부대표. 사진=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영춘 한국해양자산거래 대표이사, 최석원 SK증권 사업부대표. 사진=유진투자증권

한국해양자산거래(이하 KMAX), SK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해양자산 관련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해운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확보할 때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는 선박금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스마트컨테이너, 항만 운영권 등 다양한 해양자산에 대한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AX는 친환경 해양자산 소싱 및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을 전담하고 SK증권은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하며 유진투자증권은 신탁 수익증권 발행 업무를 수행한다.

KMAX는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 이큐비알 홀딩스의 토큰증권 솔루션을 활용해 해양자산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MAX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을 통하여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해양자산 금융시장에 민간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시장의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통하여 해양자산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에는 토큰증권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 해상운임중개, 운임선도거래 등 다양한 해양자산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양산업의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과 민간투자 확대라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K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환경 아래 다양한 해양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계좌관리 시스템과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거래 자산 확대 역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보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eepi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