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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펀드, 2년 만에 주간 연속 구매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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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펀드, 2년 만에 주간 연속 구매 최대 기록

비트코인 펀드 등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이 지난 4주 동안 총 7억4200만 달러가 유입돼 2년 만에 최대 주간 연속 구매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펀드 등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이 지난 4주 동안 총 7억4200만 달러가 유입돼 2년 만에 최대 주간 연속 구매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펀드 등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이 지난 4주 동안 총 7억4200만 달러가 유입돼 2021년 이후 최대 주간 연속 구매를 기록했다고 디크립트와 더 데일리 호들 등 다수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디지털 투자 상품에 1억 37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또한 지난 4주 동안의 총 유입액은 7억 4200만 달러에 달해 2021년 마지막 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BTC)이 전체 자금 유입의 99%에 달했으며, 주간 총 유입액은 1억 4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주 가격 급등으로 인해 비트코인 쇼트(공매도) 투자 상품에서 12주 연속 유출이 발생했으며, 총 320만 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코인 쇼트'는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공매도 상품이다. 장기간의 자금 유출로 인해 '쇼트 비트코인 상품'의 총 관리 자산은 지난 4월 1억 98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며, 지난주에는 55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반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200만 달러가 유출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된 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라이트코인(LTC)과 같은 알트코인은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자금이 소폭 유입됐다.

이러한 추세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