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해외 주식투자 ‘문제 없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해외주식시장 거래에 문제가 없도록 해외주식 시장 거래 지원에 나선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석연휴 시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동안 24시간 업무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 가동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국내증시가 휴장인 추석 연휴기간에도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서 해외주식 관련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시간 기준 낮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토록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활용한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아침 9시부터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해 미리 환전을 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추석 연휴기간에 제약 없이 해외주식에 투자 가능케 했다.
메리츠증권도 추석 연휴기간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시 불편이 없도록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내내 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11개 국가다. 단, 29일 중국(상하이·선전)은 이날 하루 중추절인 관계로 휴장하므로 중국은 거래할 수 없다.

메리츠증권 고객의 경우 메리츠증권 HTS, M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환전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올해 12월 말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인하이벤트도 함께 병행한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Super365'에선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7%(미국, 중국, 일본, 홍콩)다. 환전수수료는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할인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KB증권도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에 주요 해외시장(미국, 일본 등)의 매매를 지원코자 해외주식 및 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 운영에 나선다.

해외주식 거래는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해 유선 거래는 물론 KB증권 온라인 매체인 HTS ‘H-able(헤이블)’, MTS ‘KB M-able(마블)’ 및 ‘M-able mini(마블미니)’에서도 가능하다. 해외파생 거래는 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 외 H-able(헤이블)의 ‘Global(글로벌)’, KB M-able(마블)의 ‘해외선물옵션모드’로 프로그램 내 모드전환을 통해 할 수 있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시 환전이 불가능한 연휴기간에도 매매 때 부과되는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 그대로 5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8시 50분까지 원하는 때 미국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해외파생상품의 경우, 휴일과 연휴에도 KB증권에서 자체 환전이 가능다. 평상시처럼 해외파생 상품 매매를 하면 된다.

신한투자증권도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 같이 매매가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거래시 연휴 기간 중 각 국가별로 휴장일이 있다는 사실에 주의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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