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의 주가는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600원(1.25%)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이 음료와 주류 모두 제조원가율 상승하며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나 연간 마케팅 비용 지출에 대한 가이던스는 유지하고 2024년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해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음료 부문이 제로 탄산 고성장세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나 7월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인해 탄산 외 음료가 다소 부진했고 원당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 상승이 가시화 될 것으로 진단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의 주류 부문이 소주 외에는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맥주는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7월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과 맥주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부진했고 주정 및 제병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92억원, 영업이익이 592억원, 당기순이익이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231억원, 영업이익이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89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3억원, 영업이익이 2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5.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지주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13.0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롯데칠성음료 주식 6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롯데칠성음료는 외국인의 비중이 10.5%,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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