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5.07 (0.09%↑) · 코스닥 841.02(1.59%↑)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0포인트(0.09%) 오른 2465.0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이날 14.98포인트 하락해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오후 2시50분께를 기점으로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한산하다"며 "최근 일부 미국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계속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기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다"며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50원을 웃돌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지수 상승 전환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일부 완화됐다"고 평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9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793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0%), 기계(1.65%), 건설업(1.44%), 의약품(1.43%), 섬유의복(1.15%), 음식료품(0.94%), 통신업(0.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보험(-1.17%), 금융업(-0.3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ㅅ, 현대차, NAVER, 기아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한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26%), 삼성SDI(-1.92%), LG화학(-1.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3.20포인트(1.59%) 오른 841.0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46%), 셀트리온헬스케어(2.27%), 포스코DX(3.83%), 엘앤에프(1.52%), JYP Ent.(0.36%), HLB(3.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9%), 에스엠(-2.36%) 등은 하락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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