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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강세장 사이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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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강세장 사이클 시작"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제이미 쿠츠(Jamie Coutts) 블룸버그 암호화폐 분석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은 2020년 대규모 상승 추세의 발판이 된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쿠츠는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2020년 7월 1만 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것과 같습니다. 가격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대규모 공급 과잉을 제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3분기에 보았듯이 하락세가 있을 것이지만, 가격은 제가 유동성 및 시장 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2022년 12월에 언급한 강세장 체제를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 사용자 증가율이 2028년까지 약 1900%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채택, 실제 자산(RWA)의 토큰화 및 계정 추상화의 잠재적 구현이 이러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츠는 또한 전통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세기의 가장 큰 금융 시장 변화 중 하나를 바닥으로 쳤던 TradFi(전통 금융) 회사가 2024년에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차세대 글로벌 예비 자산으로 왕좌를 노리는 가운데, 연금 및 펀드 매니저들은 '무위험'을 쥐고 있는 미국 국채를 다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