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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세 잠시 주춤, 3만 4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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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세 잠시 주춤, 3만 4000대

27일 0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27일 0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출처=코인마켓캡

한 달간 30% 넘게 상승하던 비트코인이 27일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5% 하락한 3만4210.61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36만6000원(0.79)내린 461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총 2위이자 알트코인 대표인 이더리움은 0.62% 오른 1806.54달러로 거래가 진행 중에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약간 꺾였지만 한 달간 적지 않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까지 비트코인은 2만62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었으며 2만6000~2만7000달러 사이를 오가는 수준이었지만,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가파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24일에는 3만440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도 소폭 하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투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다섯 번째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은 기관이 주도하는 상황이다”라며 “전통적 금과 자산, 채권 등과 같이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기관들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금융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히 높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되면 기관투자자 등의 자금이 들어와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기 때문에 향후 상승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지털 자산 운용사 넥소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시장에 흥분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이제 SEC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언제 나올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