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인시황] 비트코인, 3만 4000달러 횡보…상승세는 계속

공유
0

[코인시황] 비트코인, 3만 4000달러 횡보…상승세는 계속

30일 0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30일 0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출처=코인마켓캡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세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0일 오전 7시30분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3만4600달러에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6% 상승한 수치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각각 4690만원에 거래되며 4700만원 목전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33% 상승한 1799.87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막대한 수준의 상승세를 이끌면서 10월 ‘업토버(Uptober)'가 성사된 가운데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서 기술주가 하락하는 동시에 금과 비트코인은 오르는 현재 상황이 투자 지형이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또한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 상승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 참석해 “SEC는 8∼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외신은 이에 따라 아크 인베스트먼트 신청이 가장 빨리 통과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현물 ETF SEC 의견 제출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240일이 되는 내년 1월 10일까지로, SEC는 이를 마지노선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신청이 통과될 경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 및 피델리티 등도 비트코인 현물 ETF도 줄줄이 승인이 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