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70만여 개 신규 주소 추가…본격 상승 신호탄인가

공유
0

비트코인, 70만여 개 신규 주소 추가…본격 상승 신호탄인가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3에서 참석자가 비트코인 ​​테마 의상을 입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3에서 참석자가 비트코인 ​​테마 의상을 입고 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하루 만에 70만여 개 이상의 새로운 주소가 추가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는 70만4314개의 새로운 주소가 생성됐다. 이는 역대 하루 최대치다.
글래스노드(Glassnode) 공동 창업자 야니 알레만(Yann Allemann은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판매 가능한 코인을 앞지르면서 시장 역학의 불균형을 시사한다"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네트워크 확장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앞서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를 돌파하기 전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새로운 주소가 급증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알트코인 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이 주목할 만한 16%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투자자와 거래자들은 3만4314달러, 3만4714달러, 3만5119달러 등 주요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금은 최근 몇 주 동안 지난 강세장의 정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거래 활동 증가, 상당한 유입 및 ETF 소문이 수렴되어 비트코인 가격의 의미 있는 회복을 전체적으로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